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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심리학

호손 효과를 이해하고 감정을 표출하자

호손 효과를 이해하고 감정을 표출하자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는 원치 않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직장을 비롯한 가정에서도 우리는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삶을 살아가고 있다. 좋을 때는 좋다고 쉽게 표현을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는 긍정적인 감정을 표출할 때만큼 표출을 하지 않고 참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다. 나의 직장을 위해 아니면 상대방과의 관계를 위해서라도 표출하는 것은 곧 예의에 어긋나며,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그래 그냥 참고 넘어가자" 식으로 오늘도 참으면서 우리는 살아간다.

 

우리는 불편한 감정이 내 몸에 오면 꼭 몸 밖으로 해소해야 한다. 우리가 감정을 느끼는 것과 감정의 표출은 곧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즉 참으면 참을수록 비정상적인 균형이 쌓여 오히려 더 혼란을 줄 수 있다. 또한 적절한 감정 표출의 방식은 우리의 생산성을 높여 삶의 질을 올릴 수가 있다.

 

1924년~1933년까지 하버드대학교 심리전문가 엘튼 메이요 교수는 호손웍스 공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즉 외적인 요소를 바꿔 도움을 주었지만 실제 근로자들의 생산성은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방식을 바꿔 엘튼 메이요 교수는 조금 더 가까이 근로자들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고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자세히 듣기 시작했다. 회사의 좋은 점을 시작으로 아쉬운 점과 부족한 점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까지 모두 표출을 하고 경청의 자세로 근로자들을 대하고 인정받는 믿음을 주니 생산성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

 

 

 

 

이러한 면담의 과정 속에서 근로자들은 누군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회사가 나를 지켜보고 믿고 있다는 믿음과 인정으로 동기부여를 받았고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즉 그 동안 참고 있었던 감정을 적절하게 표출하며 동시에 회사에 관심을 받고 있다는 믿음은 평소보다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회사의 생산성이 올라가게 됐다.

 

 

 

 

감정을 풀고 누군가 나에게 믿음과 인정을 주고 있다는 관찰로 생산성을 높인 호손효과  

 

하지만 우리는 주의해야 될 것이 있다. 이렇게 감정을 표출하며 인정을 받고 있다는 믿음으로 생산성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뭐든지 적절한 균형을 깊게 생각해야 한다. 예를들어 타인을 비방하거나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깎아 내리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또한 반대로 참으면 참을수록 부정적인 감정이 쌓이기 때문에 결국 우울증 불면증이라는 마음의 병이 생기게 된다.

 

 

 

마음의 병과 부정적인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소리 높여 노래를 부르거나 땀이 배출되는 운동 아니면 정말 울고 싶을 때는 울면서 감정을 다스리고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긍정적인 신호를 계속 우리가 받아들이는 방법도 좋은 대안이다. 명상, 음악, 책, 여행, 먹방 등 심리적으로 나에게 안정을 주는 방안을 찾아서 정말 오로지 나한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칭찬과 인정의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함께 일하는 동료 아니면 나의 가족과 자식까지 우리는 상대방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으면 고래도 춤을 춘다는 말이 있듯이 더 열심히 하려고 움직이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도 우리는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사랑하는 가족 자식 그리고 나를 위해 참으면서 일을 하지만 개운하지 않고 집에 와서도 답답하다. 우리는 이제 참지 말고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하게 풀어보자 그리고 함께 일하는 상대방을 위해 인정과 칭찬을 주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