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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심리학

직장생활 호감의 원칙, 유사성과 칭찬의 원리

직장생활 호감의 원칙, 유사성과 칭찬의 원리

 

 

우리는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동료들과 친해지고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겪은 경우가 있나요? 저는 일을 할 때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말을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저는 어떤 행동을 할 때 빠른 시간에 몰입해서 행동에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말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들은 말은, 친해지기 어려웠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런 저를 고치고 싶었고 지금은 옛날보다 더 쉽게 긍정적으로 관계 형성을 이루어 내는 아주 간단한 스킬을 가지게 됐습니다.

 

유사성의 원리

 

 

공통점이 같은 사람끼리 친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행동을 고치고 회사에서 적응하기 위해 유사성의 원리를 알고 적용해봤습니다. 없어도 유사성이 있는 척을 한 경우도 있었지만 큰 어려움이 없었고 맞장구 쳐주며 리액션을 해주면서 보다 더 빨리 친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럼 유사성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 사람들은 비슷한 사람을 좋아한다" 성격, 행동, 취미, 배경, 라이프 스타일 등 어떤 것도 상관없습니다. 여기서 비슷한 경우가 있는 사람끼리 대화를 하면 보다 더 빨리 친해지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자신과 정말 친한 친구도 결국 자신과 성향이 비슷한 것처럼 유사성이 같다면 내가 어려워하는 사람도 지금보다 조금은 더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1970년대 실험한 복장 연구가 있습니다. A 복장을 한 그룹과 B 복장을 한 그룹이 있습니다. 같은 복장의 그룹 사람끼리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경우 3분의 2 이상이 금전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반대로 A 그룹 사람이 B 그룹 사람에게 돈을 빌려다라고 부탁했을 때 금전거래가 절반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유사성의 원리는 선거철에도 많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보의 선거공약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당을 보고 투표하는 경우가 많은 것 처럼 그 지역과 유사한 성격을 띤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럼 우리는 회사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될까요?

 

 

 

 

바로 유사성을 강조해 상대방의 호감과 승낙을 끌어내는 또 하나의 방법은 배경이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척하는 것입니다. 캠핑의 취미가 없어도 캠핑 도구를 가지고 있는 동료에게 자신도 기회가 있을 때 캠핑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즉 동료의 취미를 알고 조금이라도 아는 척만 해도 전보다 더 호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 보험회사의 고객 성향과 계약을 분석한 결과 자신과 취미와 비슷한 사람과 계약을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종교, 흡연 유무, 고향, 정치적 성향 등의 비슷한 영업사원과 계약을 한 경우가 높았습니다. 이렇듯 상대방과 아주 작은 공통점만 있어도 우리는 관계 형성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단, 너무 지나치게 척을 한다거나 반대로 우린 너무 비슷하다고 접근해 영업을 하는 사람도 많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유사성의 원리를 훈련받고 영업을 하는 경우는 이미 오랜 전부터 기본적인 스킬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유사성의 원리가 혹시 별로라면 칭찬은 어떤가요?

 

 

칭찬은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실제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동료의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나도 지금 할 일이 많은데 동료의 업무까지 처리해야 한다면 짜증과 함께 곧바로 업무 피로도가 증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업무를 부탁하는 동료가 예의를 갖춰 칭찬을 먼저 해준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상대방이 이렇게 말을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반응이 나타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민수씨 정말 미안한데요. 다른 게 아니라 민수씨가 A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회사에서 소문이 자자해요. 또 민수씨는 이런 일에는 전문가라고 하는데, 제 업무 좀 도와주면 안될까?? "

 

단순히 아부만으로 느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칭찬으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도와줄 수 밖에 없도록 했습니다. 유사성의 원리를 넘어 칭찬을 통해 호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진실이든 거짓이든 칭찬의 효과는 결국 호감을 이끌어 냅니다. 

 

이렇게 우리는 자신과 공통점이 비슷한 사람, 칭찬을 해주는 사람은 안 하는 사람보다 더 호감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로 너무 끙끙대지 마시고 이제는 부딪치고 고쳐봅시다! 크게 어려운게 없습니다. 없어도 조금이라도 있는 척하며 상대방에게 호감을 이끌어 내봅시다. 

 

우린 모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설득의 심리학